'일상잡설'에 해당되는 글 105건

  1. 2007.06.07 나에겐 방향이 있어야 한다
  2. 2007.06.05 응급 처치
  3. 2007.06.02 출근길
  4. 2007.06.01 아버지의 기도 - 더글라스 맥아더(D.MacArthur)
  5. 2007.06.01 스타크래프트 2
  6. 2007.05.30 최고.. 최적.. 최선
  7. 2007.05.25 세번째 토픽
  8. 2007.05.25 전세 재계약의 날!
  9. 2007.05.19 아빠차는 택시!!
  10. 2007.05.18 두번째 토픽 정리

나에겐 방향이 있어야 한다

일상잡설 2007. 6. 7. 23:36

오늘은 왠지 깊숙히 가라앉는 날이다.
확고한 신념과 뚜렷한 목적의식과 개발자의 아집을 고루 갖춘 훌륭한 사람들이 하나 둘 한계를 토로한다.
나 역시 힘이 빠진 채 몇 개월을 보내고 있지 않던가...
요즘의 나... 실망스런 나... 주위 사람들은 내 자신을 더욱 부끄럽게 만든다.
나에겐 방향이 있어야 한다.
막연히 눈을 감고 몸을 떠 맞긴채 일이 잘 되기만을 바라는 얼간이가 되지 말아야 한다.
어제 TV에서 본 일본국적 한국인인 '안유상' 이라는 사람은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의 길을 신념으로써 개척할 줄 아는 아주 훌룽한 사람이었다(비록 그 길이 험난하다 하여도 마다하지 않으며...)

컴퓨터 사진첩에서 우연히 기억나지 않는 사진을 발견했다.
해가 질 무렵 .. 어둑한 배경에서 어둑한 복장을 하고 '최고'를 손짓하는...
그래.. 아들 앞에 최고인 아버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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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처치

일상잡설 2007. 6. 5. 19:46
오늘 민방위 훈련을 받았다.
난 민방위 2년차로 두번째 민방위 훈련이었다.
예비군 훈련보다 훨 더 편한 훈련이지만 누구나 그렇듯 3~4시간은 짧지만 긴 시간이다 --;

첫 한시간은 대한민국의 안보에 관한 비디오 시청이었고 또 한시간은 화생방 이론 교육.
그리고 마지막으로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이었다.
이 응급처치 교육이 오늘 받은 교육 중 가장 감명깊은(?) 교육이었다.

기도가 막혔을 때, 인공 호흡법 및 심폐 소생술에 대해 배웠다.
응급처치 교육은 이와 유사한 교육에 늘 등장하는 흔한 메뉴이기는 하지만 오늘은 여느때와는 달리
조금더 자세히 들었다.
특히 애를 키우다 보니 위급한 상황에 대한 준비태세(?)에 관심이 자연스레 가진다
그렇지만 감명깊은 오늘의 교육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 저편에 사라질 것이 뻔하기에 관련 동영상을 찾아봤다.

* 심폐 소생술


* 기도 폐쇄 - 영아


* 기도 폐쇄 - 성인


참고로 임산부나 과도한 비만자의 경우 기도 폐쇄시 배꼽 윗부분을 감싸쥘 수 없는 경우에는
흉부를 감싸고 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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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일상잡설 2007. 6. 2. 12:57

얼마전 회사에 디카를 가져갈 일이 있어서 출근길에 한컷 찍어봤다.
매일 아침 출근하는 길이라 별 관심도 없던 길인데 사진으로 보니 상당히 푸르르고 울창한 길이 아닐수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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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도 - 더글라스 맥아더(D.MacArthur)

일상잡설 2007. 6. 1. 17:10

●아버지의 기도 : 더글라스 맥아더(D.MacArthur)

내 아이를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 자신을 분별할 수 있는 힘과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용기를 주시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당당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를 요행과 안락의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곤란과 고통의 길에서
항거할 줄 알게 하시고
폭풍우 속에서도 일어설 줄 알며
패한 자를 불쌍히 여길 줄 알게 하소서

그의 마음을 깨끗이 하고
높은 이상을 갖게 하시어
남을 다스리기 전에 자신을 먼저 다스리게 하시며
내일을 내다보는 동시에 과거를 잊지 않게 하소서

또한 생활의 여유를 갖게 하시어
인생을 엄숙히 살아가면서도
삶을 즐길 줄 아는 마음과
교만하지 않은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고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한 데 있다는 것과
참된 힘은
너그러움에 있다는 것을
새기도록 하소서

그리하여 그의 아비된 저도
헛된 인생을 살지 않았는가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

:

스타크래프트 2

일상잡설 2007. 6. 1. 16:44



:

최고.. 최적.. 최선

일상잡설 2007. 5. 30. 21:42

일생을 살면서 많은 도전과 시련을 경험한다.
매 순간순간 마다 최선을 다할려고 한다.
그러나.. 최선이 최고인가?

난 최선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최고가 되지 못해도 최선을 다하면 된다" 라는 말이 있다.
이 유명한 격언은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이다.
최선을 다 한다는 건 정말로 아름다운 일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다는 것...

그러나 내가 싫어 하는 이유는 이 말을 나의 방패로써 쓰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는 걸 인정합니다. 그러나 전 최선을 다 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내 스스로 위안용으로 전락시키는 경우가 다반사 인것 같다.
무의식적으로 최선을 다했으니 괜찮다는 식의 위안.......
이래서는 안되는 거다.

정말로 최선을 다 한적이 있나? 최선을 다 한다는게 어떤건지 아나?
정말로 정말로 최선을 다 했다는 말은 함부로 하면 안된다. 최선을 다 했다는 건 정말로 죽도록 노력했다는 것이다.
떳떳하게 한번이라도 죽도록 나의 모든것을 바쳐 매진한적이 있던가?

그리고 최고라는 말도 그리 달갑지 않다.
최고라는 것도 절대적이진 않다.
그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고가 될 수 있어도 모든 상황에서 그 것은 최고라고 할 수 없다.
모든것은 상황에 맞도록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절대적인 최고란 있을 수 없다.

최적이어야 한다.
최적은 최고와 최선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최고로 알맞음. 이게 바로 최고이자 최선이지 않은가.....
최적화. 최적의. 최고로 적절한... 이런 말이 좋다.

최고로 적절한 선택.....
이것이 현재의 나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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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토픽

일상잡설 2007. 5. 25. 15:50

거의 의무적으로 작성된 어줍짢은 정리가 아닐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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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재계약의 날!

일상잡설 2007. 5. 25. 14:19

어제는 '전세 재계약의 날' 이었다.
전세 재계약은 처음이다. 결혼 후 첫번째 집은 2년이 되기전에 이사를 했고 이번이 두번째 집이다.
2년전 입주당시 전세가에 비해 현재 시세가 4000만원이나 더 올랐다.
주인과 2000 인상으로 합의하고 재계약하게 되었다.

역시 봉급쟁이가 서울에서 터 잡긴 너무 힘든 현실이다 --;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집값. 정상적으로 열심히 셀리리맨을 평생해도 괜찮은집 하나 못사는 구조가 되는지..
이해 할 수 없는 뭣 같은 구조다.
아무리 불평을 해봐야 무신 소용이 있겠냐 마는...
더욱더 열씸히 해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윤택한 생활을 하도록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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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차는 택시!!

일상잡설 2007. 5. 19. 14:48

4살먹은 아들놈과 길을 가다 아이의 기억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몇가지 물어봤다.

나    : 할아버지 차는 머야?
아들 : 음.. 에쿠스

나    : 큰아빠 차는 머야?
아들 : 음.. 소나타

그럼.. 아빠 차는 머야?

사실 난 차가 없다.
그래서 가족끼리 어딘가 다닐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면 대체로 택시를 탄다.
어린 애들이 있고 난 후 부터는 대중교통이 많이 불편하여 택시를 타는 편이다.

혹시나 아들 놈이 뭐라고 할 지 궁금하여 물어봤다.
나가 기대한 답변은 '아빠는 차 없어' 정도의 당연하지만 아이치고는 지극히 논리적인 답변을 기대했다.

나    : 아빠 차는 머야 ???
아들 : 음.. 택시!!!
나    : -.-;............................ 그래 아빠차는 택시야.....

하기야 이놈은 큰아빠 차를 같이 타고 갈때도 내릴때 택시비 준다고 하는 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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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토픽 정리

일상잡설 2007. 5. 18. 15:48
정리라고 하기 민만하지만...
시간이 없어 급 정리 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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