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설'에 해당되는 글 105건

  1. 2007.07.28 삼성 자동차 박물관
  2. 2007.07.27 나이를 잊고 산다
  3. 2007.07.26 Guinness 와 개인적인 거리를 두어야 겠다 --;
  4. 2007.07.25 배려
  5. 2007.07.25 9시 출근.. 12시 점심
  6. 2007.07.14 퇴직금. 3
  7. 2007.07.12 일정 초과
  8. 2007.07.07 Adieu! WEBZEN 2
  9. 2007.07.07 고마운 사람들...
  10. 2007.07.07 R&D 솔루션 두번째

삼성 자동차 박물관

일상잡설 2007. 7. 28. 14:11
얼만전에 용인에 있는 삼성 자동차 박물과에 다녀왔다.
사실 에버랜드가 주 목적이었는데... 오후 시간이라 이미 사람이 꽉 차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큰 아들놈이 자동차를 워낙 좋아하기도 해서 꿩 대신 닭 겸 해서 갔는데 꽤 눈요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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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잊고 산다

일상잡설 2007. 7. 27. 15:07

이틀간의 연속 음주로 인해 .. 이 시간 졸음이 마구 쏟아 퍼 붓는다.
아... 함~~~~~~~~~~~~~~~~~~~~~~~~~~~~~~~~~~~

근데 문득 '지금 내 나이가 몇 이지?' 하고 궁금해 졌다.
우낀건 내 나이가 약 1분간 생각이 안 나는 것이다 --;

그래서 내 나이를 어떻게 알지 하고 생각해 봤다.
1. 주민번호로 조낸 계산 해 본다.
2. 주위 동갑내기한테 '니 나이 몇이고?' 하고 물어본다.
3. 작년 기억을 되살려 '그때 몇살이었지' 라고 회상해 본다.
4. 기억할 만한 이벤트가 있을 당시 나의 나이를 기억해 본다.

ㅋㅋ

난, 결국 4번으로 내 나이를 알아 냈다.
이전 회사 입사할 때 내 나이는 분명히 기억났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년 이니깐 지금은 몇살이구나.... ^^;

아.. 진짜 .. 찐따 된 기분이다.....

다행이 내가 예상했던 나이보다 난 한살 어렸다......
기뻣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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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nness 와 개인적인 거리를 두어야 겠다 --;

일상잡설 2007. 7. 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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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 맥주 중에 가장 좋았던 기네스...
근데 이놈이 전국 팔도 어딜 가나 한명에 자그마치 만원이나 한다.

어제 3명이서 맥주를 먹었는데 기네스 두명씩만 먹었음에도 벌써 6만원이 넘어 버렸다...
ㅋㅋ.. 1차로 셋이서 자~알 먹었던 횟값 보다도 비싸다.

그리고 기네스 북도 이 맥주 회사에서 만든거란걸 오늘 첨 알았다 --
대단한 기네스얌~

이제 개인적으로 가지는 술 자리이세  기네스는 웬만하면 자제해야 겠다.
대단히 아쉽지만....

한때 스타우트로 맛을 들이려 했으나 두,세번 먹어보고 GG...
역시 국산맥주가 최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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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일상잡설 2007. 7. 25. 15:36

사내 메일로 날라온 '배려' 라는 제목의 좋은 글이다.
꼭 경영자 등의 장급이 아니라도 조직의 특정 상위 그룹 위치나 선점 위치에 있다면 '배려'라는 키워드를
담아두도록 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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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경영자인 회장이 있다. 그는 곱게 자랐고 한 번도 고생해 본 적이 없다. 최고의 학벌로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사람이다. 성품이 부드러워 한 번도 화 낸 적이 없는 것을 가보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전형적인 사람이다. 배려란 단어는 그 분 머리 속에 없다.


이런 일이 있었다. 어느 날 밤 열 시에 갑자기 임원들을 소집했다. 중요하게 할 말이 있지만 너무 사장들이 바쁘니까 할 수 없이 그 시간에라도 모이자는 것이다. 비서실장을 통해 연락을 받은 사장단은 불만이 가득했다. 도대체 무슨 일로 모이는 것이냐, 모일 거면 아침 시간에 모이지 왜 잘 시간에 모으느냐, 꼭 가야만 되느냐, 나중에 전화로 얘기를 해 주면 안 되느냐… 하지만 자신의 밥줄을 쥐고 있는 오너의 말을 거스르기는 찝찝해 고객과의 약속, 가족과의 약속 등 중요한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회사로 집합했다.


이렇게 급작스럽게 자는 시간에 집합 당한 사장들의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미리 온 사장들은 삼삼오오 모여 회장의 행태를 조심스럽게 비난했고 무슨 이유 때문에 모이는지에 대해 예측을 했다. 약속 시간이 지났지만 회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무슨 연락을 준 것도 아니다. 아니 자신의 명으로 사장단을 모아 놓고 아무 연락이 없다니… 답답해진 비서가 전화를 했지만 받지를 않는다. 30분이 넘어가자 성질이 난 몇몇 사장들은 회의장을 나갔다. 충성스런 사장들은 계속해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결국 회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나중에 사과도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놀라지 않는다. 이런 행태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분은 사장과의 약속 시간을 거의 지킨 적이 없다. 사람들이 자기를 기다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겉으로는 부드러운 표정을 짓지만 모든 사장들은 그 분 앞에서 모욕감을 느낀다. 지금 그 회사는 굉장한 위기이다.


한국에서 가장 관복이 많은 분인 오명 씨가 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저는 출근 길에 상사의 차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상사보다 빨리 출근하기 위해 그 차를 추월했지요. 그런데 바로 뒤따라 올 줄 알았던 상사가 나타나지 않는 겁니다. 한참이 지난 후 나타난 상사에게 저는 왜 지금 나타나느냐고 질문을 했지요. 그랬더니 이런 답변을 하시더군요. ‘만일 내가 일찍 출근하게 되면 내 비서는 더 일찍 올 것이고, 다른 직원들도 내 눈치를 보느라 다들 출근시간이 빨라질 것 아닙니까, 저는 그 때문에 빙빙 돌다가 지금 온 겁니다.’ 그 얘기를 들은 저는 그 뒤로 일찍 출근하는 버릇을 없앴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 사장이 많다. 또 이를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일찍 출근한다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를 생각해 일부러 천천히 출근하는 상사 역시 대단하다. 인간에 대한 배려가 깊은 사람이다. 직급이 올라가고 파워가 세질수록 배려의 중요성은 증대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으로 이 세상은 차고 넘친다. 특히 아무 고생 없이 자라고 늘 대접만 받아온 사람에게 배려는 약에 쓰려고 해도 없는 경우가 많다.


위 사례에 나온 회장이 대표 선수이다. 이런 사람들 메모리에는 남이란 단어는 없다. 늘 자신만이 있을 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빛내기 위한 조역일 뿐이다. 얘기를 해도 늘 자신에 관한 얘기만을 해야 한다. 용비어천가를 끊임없이 들어야 직성이 풀린다.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이 스폿라이트를 받거나 주제에서 자기가 빠지면 섭섭해지고 기분이 언짢아진다. 이것은 일종의 질병이다. 이를 아스퍼거 신드롬이라고 부른다. 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일종의 장애를 뜻하는 말이다.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은 자기 세계 속에만 갖혀 산다. 하지만 자폐와는 다르다. 이기적인 사람들은 남의 입장은 알지만 자기 욕심 때문에 이기적인 행동을 한다. 하지만 아스퍼거는 아예 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다.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무소불위의 파워가 센 사람 중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쉽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 분한테 누가 감히 시비를 걸겠는가? 속으로 우리 보스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다르다. 가정은 직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질병을 가진 사람은 배우자와 문제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자녀하고도 그렇다. 늘 자기만 생각하고 남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는데 가정에서 어떻게 문제가 생기지 않겠는가? 이런 사람과 한 평생을 사는 가족들은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이런 사람이 위에 있는 조직은 비극이다. 조직이 냉소적으로 흐를 수 밖에 없고 결국 망할 수 밖에 없다.


배려란 우선은 나를 위해, 상대방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다산 정약용은 견여탄(肩輿歎)이란 시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사람들은 가마 타는 즐거움만 알지, 가마 메는 괴로움은 알지 못한다 (人知坐輿樂, 不識肩輿苦). 가마 메는 괴로움을 아는 것, 이것이 배려이고 디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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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출근.. 12시 점심

일상잡설 2007. 7. 25. 13:02
회사 옮긴지 2주차다.

나름 적응단계이며 프로젝트 준비 단계로써 이래 저래 조사할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다.
회사를 옮김으로써 크게 달라진 점은 뭐니 뭐니 해도 '정시(?)' 문화이다.

웹젠에서는 출근 시간 자체가 9시 30분 까지였으며 게다가 조직 문화 영향도 있고
개인적으로 나태해진 이유도 있고 해서 대체로 9시 30분 ~ 10시 사이에 출근했다.
그나마 전날 술이라도 먹은 날은 11시 출근이 예사였다 --;
또한 점심시간 역시 정해진 12시 보다 이른 11시 40분 쯤에서 시작되었다.

팀문화 자체가 성과 및 역량을 가장 중시하는 분위기여서 근태와 관련한 것들은 과도하지 않을 정도의
범위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문화였다.

근데.. 회사를 옮기다 보니 명확히 정상궤도로 진입했다.
8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9시 전에 회사 도착.
12시 정각 점심...
이젠 12시 까지 기다리려면 배고프다.
그리고 오전시간이 상당히 길다.

정시 문화는 가끔 힘들기도 하지만, 좋은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일단 오전에 시간이 많아서 할것도 많다.
공부나 일을 해도 많이 할 수 있다 ^^

부가적으로 아침을 보다 일찍 시작하게 한다.
또한 밤의 음주패턴을 절제하게 한다 ^^;

그리고 살짝 지닌 긴장감은 여러 모로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는것 같다.
(그러나 대체로 불편하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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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일상잡설 2007. 7. 14. 00:15
서울로 돌아 왔다.
늘 그래왔듯이 부산에서의 짧은 휴식은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충전의 기회가 되는듯 하다.
간혹있는 일상에서의 약간의 이탈이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다.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우연히 다른 볼일로 은행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퇴직금이 벌써 들어와 있었다.
퇴직 후 2주뒤에 정산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뜻 밖이다.

퇴직금과 잔여 급여 및 복리포인트가 합쳐진 듯.. 그리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자세한 내역은 구분되지 않아서 알수는 없지만 중요한 건 금액은 아니었다.

생각지도 않은 시기의 퇴직금..
입출금 상세 내역에 회사이름과 금액을 보는 순간 회사가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 했다

"그 동안 수고 많으 셨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보답해 드립니다. 안녕히 가세요~"

좀 웃길진 몰라도.. 순간 약간은 씁쓸한 기분이랄까.. 뭐 그런 느낌이 스쳐 갔다.
이놈에 .. 알 수 없는 정서.. --;

오늘 맥주는 한 타스(?) 샀다.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다소곳이(?) 앉아 있는 버드와이저 6개 들이.
내 방은 덥고. 맥주는 차다. 그리고 김은 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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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초과

일상잡설 2007. 7. 12. 15:42

오늘(목) .. 부산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서울로 가려 했건만...
아들놈이 심한 열감기에 걸려버려서 발이 묶였다.
하루만 더 있다 가야 겄다.

그나저나 아들놈이 서울가기 싫단다 --;
부산에서 살고 싶뎌.. 아빠만 서울가랜다 ^^;

역시 이시대의 아부지들은 어쩔수 없이 외로운 존재인가부다..

이번에 서울가면 집안일도 좀 잘 도와주고 애들하고도 시간을 많이 보내야 겠다.
사실 서울에서 젤 외로운건 우리 식구들인것 같다.
나야.. 친구도 있고.. 직장동료도 있고.. 후배들도 있으니.. 외로울게 뭐 있으랴...

제일 먼저 체력좀 키워야 겠다. 뭐 하나 할려면 이제 피곤하기 부터 하니..
형이 추천해준 '몸살림' 검색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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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WEBZEN

일상잡설 2007. 7. 7. 17:19

2007년 07월 07일 부로 웹젠을 퇴사했다.
참으로 정도 많이 들었고 많은 일이 있었다.

이제 또다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
일주일의 충전기간을 가진다.

그동안 나태했던 모든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생활의 모든 부분을 새로 출발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환경의 변화는 마음과 신체의 변화를 위한 불씨가 될 수 있다.

아듀~ 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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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사람들...

일상잡설 2007. 7. 7. 16:05
퇴직 송별회겸 외부 팀 몇분이랑 한잔 했다.
참 좋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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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솔루션 두번째

일상잡설 2007. 7. 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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