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설'에 해당되는 글 105건

  1. 2007.08.16 돈먹는 애물단지 - 이빨 1
  2. 2007.08.10 청계산 가는 날
  3. 2007.08.09 음주자제
  4. 2007.08.09 매너리즘(Mannerism)
  5. 2007.08.07 피곤하다... 2
  6. 2007.08.07 나의 약점
  7. 2007.08.03 아.. 더워...
  8. 2007.08.02 늦었지만.. 한 컷 더.. 2
  9. 2007.07.30 전거성
  10. 2007.07.30 아버지와 아들

돈먹는 애물단지 - 이빨

일상잡설 2007. 8. 16. 15:42

치과에 다녀왔다.
일이주 정도 전부터 왼쪽 윗니 부분이 살 아프기 시작하더니 음식을 먹을때 통증이 갈수록 심해졌다.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갔더니.. 역시나 신경치료 + 금니 + 뿌리 고정 해야 된댄다.

통증이 있는 이빨 한개에 드는 비용이 40만원이 넘는다.
그리고 그 옆에, 현재 아프지는 않지만 급 치료가 요구되는 이빨이 약 20만원 --;

또 다시 이빨에 돈 백 가까이 쳐 붇게 생겼다.
아.. 정말 이빨도 몸처럼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 봐야 미리미리 가볍게 치료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런. 퉨장할 -_____-;

문득 옛날 사람들은 이빨이 아프면 어떻게 했을지 궁금해 진다.
물론 지금처럼 당분이 있는 음식이 많지 않아 썩고 할 일은 잘 없을 것도 같지만 그래도 이빨 통증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었을 텐데,, 무지 궁금해 진다.

이빨 통증 처럼 사람 피곤하게 하는 통증도 없다.
이전에 군대 말년 시절 이빨 통증으로 엄청난 고생을 한 기억이 있다.
군대라는 특수조직에서의 이빨 통증은 외래 진료도 못받고 걍 참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죽을만치 아프면 뭐.. 어떠한 조치를 취하겠지만서도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대략 방법 없다.
그땐 참다참다 근처 약국에서 '독해도 좋으니 안아프게만 약 좀 지어주세요~' 라고 해서 지은 약으로
몇일을 버티고 제대해서 치료받았다.
말년 병장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더 많이 고생하다가 꾸역꾸역 치료 받았을 것이다.

건치는 인간 인체의 5복중 최고의 복이라고 했던가...
나의 재정에 끊임없이 태클을 거는 나의 이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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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가는 날

일상잡설 2007. 8. 10. 10:06

어제의 극심한 피로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제도 늦은 밤 귀가하여 100분 토론 다 본다고 2시 되어서 잤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기본 3력(체력,노력,실력) 중 체력관리에 너무 소홀한게 아닌지 싶다.

오늘도 여전히(?) 음주가무 스케줄이 있다.
회사에서 청계산에 회식하러 놀러간다. ㅋ

신명나는 족구 한판 예정되어 있는데... 쭈~욱 다운되는 이 놈의 몸상태...
그나저나 비는 안와야 하는디....

오후 까지 비타파워 한캔으로 체력을 회복해야 것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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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자제

일상잡설 2007. 8. 9. 10:11
머리가 아푸다.
정신이 없다.
처진다
집중할 수 없다.

어제 너무 늦은 시간까지 적당한(?) 과음을 했다.
과음과 수면부족은 나의 하루 중 절반이상을 망친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수목금은 음주 Day~
근래 이래저래 약속이 많다

오늘은 비록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지만..
음주만은 자제해야 겠다.

처음엔 사람이 술을 마신다
그후엔 술이 술을 마신다
최후엔 술이 사람을 먹어치운다 ㅋㅋ


:

매너리즘(Mannerism)

일상잡설 2007. 8. 9. 09:56
......

냉정하게 가슴에 손을 얹고 이런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내세울 만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
업무 이외에 자신의 특기가 적어도 하나 이상 있는가?
조직 내에서나 외부에서나 자신의 능력을 알릴 자신만의 홍보전략을 갖고 있는가?
회사에 얼만큼 공헌하고 있는가?
자신의 건강에 투자하고 있는가?
10년 후 로드맵을 그리고 있는가?
매일 반복되는 자신의 업무에 빠지지 않고 자신만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가?
 

                                                             mcp world (손자병법 내 안에 침투한 매너리즘을 극복하라 중....)
:

피곤하다...

일상잡설 2007. 8. 7. 23:01

밤 12시 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정말 피곤해 진다.
불과 일이년 전만 하더라도 새벽 두 시 정도까지는 거뜬했는데...

20대 후반, 30대 극초반(?) 에는 퇴근 후 매일 밤, 새벽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공부하고 코딩하고 해도
전혀 피곤한줄 몰랐었는데....
역시 나이의 벽이 있나 보다.

요즘은 퇴근하고 밥먹고 좀 놀다가 본격적으로 공부할려고 해도 한두시간만 지나면
축 처지고 의욕이 급속히 저하된다.
특히나 더운날씨에는 짜증 지대로다 --;

매일같이 애들을 향한 아버지의 도리(?)도 무시한채 방문을 걸어 잠그고 프로그래밍 지식을
나름대로 연마해 왔던 나.... 보람은 있나........................?
공부는 하면 할 수록 모르는게 더 많아 지는것 같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하면 할 수록 더 깊이 파게 되고 그럴수록 그 동안 몰랐거나
관심을 두지 않았던 다양한 것들이 마구마구 드러나니....

개발자는 끊임없이 미친듯이 공부해야 한다.
이것이 몇년동안 개발을 밥벌이로 해온 나의 소중한 철학이다.

항상 마음속에 나자신에게 외치는 말!
공부하지 않는자.........
개발자의 길을 떠나라.. 여러 사람 민폐 끼치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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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약점

일상잡설 2007. 8. 7. 09:00

나이가 들면서
나는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에
대처하는 방법을 아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 방법이란 바로 남들 앞에서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인정하고
가능한 한 유리하게 바꿔보자고 생각한 뒤에야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엔도 슈사크 <나를 사랑하는 법> -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을 숨기기 위해 강한척 하기도 하며 대충 흘려버리기도 한다.
누구나 약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모두가 완벽할 수는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
자기자신도 편해지며 남을 향한 어슬픈 경시도 없을 것이다.

하나를 알았다고 해서 그걸 모르는 사람을 무시하지 말자.
나도 그것을 알기 전에는 몰랐으며 그도 언젠가 그걸 알 수도 있다.
처음부터 완전한 지식과 체력을 가졌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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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더워...

일상잡설 2007. 8. 3. 09:03

날씨가 넘 덥다..........................
출/퇴근 시간이 1시간도 채 안걸리는데 그 시간동안 몸이 땀에 푸~욱 젖는 기분이다...
근래 젤 더운 것 같다...

오늘은 지하철 내리고 무의식 적으로 출구로 빠져 나왔다.
이제 적응 했나 보다. 아무생각없이 발길이 자연스레 움직이니...

환상의 기술을 보유하기 위한 끝없는 도전을 계속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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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은 구두를 얻기 위해서는
한 달 동안 맛있는 식사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
입고 싶은 옷을 사기 위해서는
외출의 즐거움을 기꺼이 바쳐야 한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벽의 단잠을
바쳐야 한다.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퇴근 후 사람들과의 흥겨운 자리를 바쳐야 한다.
공짜는 없다. 얻으려면 제물을 바쳐야 한다.
Give and Take는 진리다.

- 여훈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최고의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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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한 컷 더..

일상잡설 2007. 8. 2. 11:38

극강 SLR User 의 샷...
도의적인 죄책감으로 인한 과도한 포샵질 배제 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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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성

일상잡설 2007. 7. 30. 18:00

전거성 ㅋㅋ;
군 가산점 이슈와 관련해서 이 분이 참석한 토론회를 두번 봤다.
참 까칠하면서도 시원하고 논리 정연하다 ㅋㅋ
전 거성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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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일상잡설 2007. 7. 30. 09:52

오전.. 이래 저래 서핑하다가 발견한 감동적인 이야기...
모든 아버지라고 저렇게 할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바라기 전에 아버지로써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동영상이다.
매 주말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애들을 귀찮다고 생각하기도 한 내 자신이 한 없이 부끄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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