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2006~ 현재까지의 신규 게임사업자 현황

IT 잡설 2007. 7. 27. 16:03
정말 한번에 많은 곳에서 게임사업을 시작하는 구만...
아래는 기사 전문

--------------------------------------------------------------------------

2006~ 현재까지의 신규 게임사업자 현황
2006년 이후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신규 게임사업자 현황
• 2007.05.10(목) 13:15

게임시장이 커짐에 따라 새로운 게임사업자들이 속속 등장한다. 수년간의 준비를 거친 경우도 있고, 우선 들어가고 보자는 막무가내형도 있다. 업계에서는 경험이 없는 신규 사업자들은 거품만 형성하고 이내 철수할 것이라고들 한다. 실제,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 SK C&C는 게임 사업을 철수한 상태다.

중소 게임개발업체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개발단계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일괄 지원하는 자금이 풍부한 기업들이 등장함으로써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게임어바웃은 2006년부터 2007년 현재까지 게임시장에 진출한 신규 사업자들의 행적을 조사해봤다. 대상은 국내 사업자로 제한했으며, 이하는 요약정리한 내용이다.


버디버디-버디게임즈 2006년 7월 (업종분류: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

159*52 (+)버디버디의 신규사업이었던 '온라인게임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TF로 시작하여, 2006년 1월 '마스터 오브 판타지'로 게임시장에 진출한다. 이후 3월에는 버디게임즈라는 사명으로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의 수장인 이승우 상무의 방침에 따라 버디게임즈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원칙으로 천천히 라인업을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현재 마스터 오브 판타지, 러브박스, 판타테니스, 배틀존 온라인, RED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채널링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2006년 8월 (업종분류: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

175*66 (+)SK커뮤니케이션즈가 게임개발 자회사 SK아이미디어 (SK i-media)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게임시장 진출을 선포했다. 땅콩이란 브랜드의 무료게임 서비스를 통해 게임사업을 진행해왔던 SK커뮤니케이션즈는 자회사 설립을 통해 중장기적인 사업전략하에 게임사업에 본격 진입한 경우다. SK아이미디어는 2010년 출시를 목표로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한 FPS게임을 개발중있다.


프리챌- 2006년 8월(업종분류: 인터넷 포털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155*74 (+)2006년 4월 프리챌은 온라인 게임사업 진행의 탐색전격인 기가스 소프트의 '십이지천'의 채널링 서비스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는 기존 보드게임에 편중되어 있는 '노라조'의 사업방향을 다각화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였다. 이후, 손창욱 대표의 공격적인 경영방식으로 5월 18일 유상증자를 실시, 234억을 투자받아 기존 부채를 전액상환하고, 동영상 홈피 서비스 'Q'의 호조에 힘입어 제2의 도약을 선언한다. 현재 프리챌은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2WAR'의 오픈 베타테스트 준비에 한창이다. 이미 2차 CBT를 마친  '큐로큐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라인업을 구축해가고 있다.


밸류스페이스 2006년 8월(업종분류: PC방 프랜차이즈)

142*82 (+)밸류스페이스는 2006년 8월 게임포털 '렛츠게임'을 인수하며, 게임시장에 진출했다. 던전앤드래곤즈 온라인의 국내 판권은 렛츠게임이 갖고 있었지만, 밸류스페이스에 합병됨으로써 자연스레 밸류스페이스가 소유하게 된 셈이다. PC방을 집중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진입을 노렸지만, 지속적인 서버불안과 운영미숙으로 인해 난항중이다.


SBS-SBSi 2006년 9월(업종분류: 정보처리)

133*62 (+)SBSi는 공중파 방송채널 SBS의 자회사이다. 공중파 방송채널이 게임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미 라디오방송과 온라인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SBS 고릴라 놀이터'를 선보였고, 현재는 대구에 위치한 류엔터테인먼트의 '원더킹'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2년 전부터 준비한 SBSi의 게임사업팀은 모기업의 '뉴미디어 콘텐츠 그룹 지향' 전략에 따라 온라인 게임과 미디어 사업을 연동, 색다른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 알려진다.


다날 2006년 10월(업종분류: 정보처리)

126*69 (+)다날은 휴대폰 결제서비스 알려진 업체다. 다날의 게임시장 진출은 음원사이트 '오디오닷컴'의 콘텐츠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기획됐다. 그래서 첫 퍼블리싱 게임도 온라인 댄스 게임 '온에어 온라인'을 선택했다. 온에어의 GnP엔터테인먼트는 PC방 영업망도 보유한 특이한 개발사이다. 이미 1차클베는 개발사가 독자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2차 CBT부터 다날과 계약, 현재는 오픈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제일엔테크, 2006년 10월(업종분류: 일반목적용 기계)

제일앤테크는 하수 처리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회사다. 현재 세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귀혼'의 개발사 앤앤지를 107억원에 인수했다. 개발사만 인수했을 뿐 국내와 해외서비스는 엠게임이 담당하고 있다. 현재 앤앤지는 '귀혼2'를 개발하고 있어 제일엔테크는 이를 통해 일본 주식시장 상장까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랜드, 2006년 10월(업종분류: 셔츠 및 체육복 제조업)

157*75 (+)지난해 6월 대형할인점 까르푸를 인수하며, 재계 랭킹 25위로 급부상한 이랜드. '아이언 슬로프'를 개발한 ECS를 인수, 이랜드 C&C로 사명을 변경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아이언 슬로프'가 등장했을 당시 엔씨소프트의 'SP ZAM'과 WRG의 '크리스탈 보더' 등과 함께 겨울 스포츠 게임 3종으로 분류됐었지만, 현재는 출시시기도 미정이다. 이외에도 아이언 슬로프, 큐브클릭, 블루에픽 등 3종의 SK게임포털 게임OK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SK의 게임사업 개편으로 인해 중지된 상태다. 특히 OK캐시백과 연계하여 안정적으로 게임시장에 진입하려던 계획은 현재 무산된 상태다.


인터파크- 인터파크 게임즈 2006년 11월(업종분류: 전기통신업)

225*98 (+)인터파크는 지난해 11월 10일 컨퍼런스 콜에서 자회사인 인터파크 게임즈를 통해 게임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미 10월 18일 이사회를 통해 기존의 쇼핑몰, 도서, 엔터테인먼트, 여행 사업부문은 각각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ENT, ㈜인터파크투어 등의 4개 독립회사로 ㈜인터파크는 중장기 전략 수립과 성장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지주회사로 남게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06년 1월 인터파크가 100%자금을 출자해 설립한 인터파크 게임즈는 인터파크 미디어를 승계한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인터파크 미디어는 아케이드 전문업체 이오리스의 주력멤버가 모였던 곳이다. 현재 인터파크 게임즈는 더뱅과 프로젝트 엘란, 2개의 게임을 라인업으로 한다.


코원 2006년 11월(업종분류: 기타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및 공급업)

159*67 (+)코원은 MP3P, PMP 등 디지털기기 제조업체다. 2003년 채팅게임 '파티파티'를 개발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키 게임 '엔블릭'을 첫 작품으로 선보였다. 1990년대 '제트 오디오'를 통해 이름을 알린 후에 2000년은 MP3사업 'iAUDIO' 브랜드, 2005년은 PMP '코원 A2' 브랜드를 런칭시키며 성공가도를 달려왔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콘텐츠를 게임과 결부시켜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 코원의 의도다. 엔블릭은 2007년 1월에 1차 클베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현재 출시시기를 놓고 조율 중이다.


KDN 스마텍, 2006년 12월(업종분류: 기타 전자부품)

128*58 (+)온라인 게임 개발사 제로퍼플의 지분 60%를 인수하며, 게임시장에 진출한 KDN스마텍. 현재는 GK파워로 사명을 변경했다. 12월 6일 공시를 통해 제로퍼플의 인수를 진행한 후, 12일부터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 증자를 시도했지만 참담한 결과로 이어졌다. 그 이유는 총 1360만주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청약에 응한 주식수는 2.23%에 불과한 30만3000주에 불과했던 것이다. 더욱 증자기간동안 KDN 스마텍의 주가가 500원 안팎으로 공모가 500원 수준에 불과, 유상증자 자체도 무의미했다. 증권가에서는 '온라인 게임이 좋은 아이템이지만, 회사가 제대로 된 실적을 보여주지 못하면 역시 외면받는다'라는 평가로 이어졌다. 현재 제로퍼블은 비보이를 소재로 한 온라인 댄스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엔터원 2006년 12월(업종분류: 영화산업)

124*58 (+)엔터원은 개발팀을 영입, 관련작업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게임시장에 진출했다. 게임이 출시될 경우 메인은 게임퍼블리싱, 부가사업은 음원과 캐릭터 등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포트리스, 씰온라인 등의 제작에 참여했던 프로젝트팀 5명을 영입하여, 게임을 개발 중이다. ‘런앤샷’이라는 이름의 이 게임은 레이싱과 슈팅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캐쥬얼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효성그룹-효성 CTX 2007년 1월(업종분류: 화섬, 중공업, 건설업 및 무역업 영위업체)

108*74 (+)효성그룹은 계열사인 텔레서비스를 통해 신중하게 접근했다. 처녀작으로 조이스펠의 '미끄마끄 온라인'을 선정, 최근 상용화 서비스까지 진행했다. 현재는 별도 법인인 효성 CTX라는 게임 자회사를 설립, 온라인 FPS게임 '랜드매스'의 오픈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포이보스 2007년 1월(업종분류: 기록매체 출판업)

133*89 (+)포이보스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2007년 1월 온라인 게임업체 아트빌리언의 지분 12%를 인수, 온라인 게임시장에 진출했다. 아트빌리언은 'X&B 온라인'의 중국, 대만 퍼블리싱 라이센스 계약(150만달러 규모)을 체결한 중국의 게임 퍼블리셔 Game Jedi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포이보스는 디지털 음원사업을 위한 엠피플도 인수, 계열사 인포웹을 통한 UCC 사업과 함께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 현재 베이징 택시드라이버 2008 과 댄스게임 '세시댄스'를 개발, 서비스할 예정이다.


현대금속 2007년 3월(업종분류: 도어록 전문업체)

239*70 (+)도어록 전문업체인 현대금속은 수익 다변화를 위해 용산 등 국내 비디오게임 유통시장의 70%를 점유한 링크업㈜을 인수, 게임사업에 진출했다. XBox360의 내수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는 점이 인수의 배경이다. 특히 XBox360도 온라인 서비스 'X박스 라이브'가 존재하기에, 온라인 게임과의 접점도 찾은 셈이다. 이미 현대금속은 3월 초 자체적으로 게임사업본부를 신설, 게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방재게임소프트웨어개발 프로젝트로 연간 100억 이상의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금속은 소방방재청,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등의 후원하에 연세대학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CJ조이큐브와 함께 게임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방재게임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 – SM온라인 2007년 3월(업종분류: 엔터테인먼트)

117*69 (+)2006년 12월 SM엔터테인먼트는 커뮤니티 업체 다모임을 인수했다. 당시 SM은 다모임의 지분 56%를 확보해둔 상태였다. 이듬해 1월 다모임은 SM으로부터 30억원을 추가 투자 유치한다. 그래서 지분비율이 종전 56%에서 65%로 확대된다. 이로써 SM은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와 동영상 플랫폼의 결합이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SM계열사인 영상노래방 반주기 제조회사 에스엠 브라보, 영상 사업업체 비트윈과 다모임의 협력에 따른 수익원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2월 드림위즈와 제휴, 미디어 사업을 가시화하였다. 2007년 3월에는 다모임을 ㈜SM온라인으로 사명을 바꾸고, 브랜도 통합을 시작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스타 컨텐츠와 동영상 플랫폼의 결합을 모토로, 게임시장 진출은 조심스럽게 탐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오리온 그룹 – 투니버스, 2007년 4월(업종분류: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

143*71 (+)온미디어는 투니버스 채널에서 방송중인 '개구리중사 케로로'를 구름인터렉티브와 손잡고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투니버스의 게임시장 진출은 컨텐츠 및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방송사와 개발력을 갖춘 제작사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는다. 또 200억원이란 거금을 들여 신생 업체 이플레이온을 설립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온미디어의 채널은 게임, 라이프스타일, 영화 등 3개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투니버스, 온스타일, 슈퍼액션, 온게임넷, 바둑TV 등은 온미디어의 효자상품이다. 케이블 업계 경쟁사인 CJ미디어에 밀린 음악채널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사업자다. 앞으로 온미디어는 투니버스를 통해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결합시킨 패키지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해외진출을 염두하여 애니메이션의 독자 진출보다 온라인 게임 강국이라는 점을 활용 게임과 함께 진출하는 것이 수익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UC아이콜스-UC그룹 2007년 4월(업종분류: 기타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및 공급업)

159*76 (+)UC아이콜스는 현재 미디어 소프트웨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UC그룹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UC그룹은 UC아이콜스(코스닥), 신지소프트(코스닥, 무선인터넷), 큐론(코스닥, 동영상 서버), 나노박스(3D입체영상), 수달앤컴퍼니(온라인게임개발사), UC미디어(동아TV, 시네마TV, 채널V), 구름커뮤니케이션(모바일 컨텐츠) 등 코스닥 상장사 3개사를 포함 모두 7개의 계열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 아이콜스 시절부터 새로운 개념의 '미들 퍼블리싱'을 내세워 게임시장에 진출했다. 즉 개발이 70%정도 진행된 게임개발사와 계약하고 나머지 30%를 아이콜스가 책임지는 방식이었다. 이미 자체 스튜디오인 수달앤컴퍼니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력도 보유한 상태다. 현재 리듬액션 게임 '스트로커', 비행레이싱 게임 '에이스 오브 에이시스', 액션 게임 '짱온라인' 등의 라인업을 구축,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


기타, 3D콘텐츠 전문업체 엔에프엑스미디어와 3D입체게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게임어바웃 정동진(불꽃엘프) 기자  e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