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토픽

일상잡설 2007. 5. 4. 10:23
기술토픽을 정리하기 위해 자료 찾아보고 정리하고 직접 수기로 작성했다.
대부분의 일을 컴퓨터로 처리하는 습관은 안그래도 악필인 나의 글자를 더욱 암호문 스럽게 만들었다 --;
손목은 또 어찌나 아프던지... 글시체의 근본적인 변화를 꽤해야 겠다.
참.. 할것도 많은데 글자까지 스트레스를 주는 구만 .....



:

개념기반 사고

일상잡설 2007. 4. 30. 21:54

프로그래밍 기술관련 글을 작성하다 보면 개념,개요,정의와 관련된 글을 작성하기가 꽤나 까다롭다.
개념을 잘 작성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술을 잘 알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다른 연관 기술들과의 연관성,
등장배경,아키텍처,특징,장/단점 나아가 향후 진행,발전방향등을 일목요연하게 기술하여하 한다.
즉 단순한 프로그래밍 코드기술로만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래서 어렵다.
제대로된 개념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반,기초 지식은 물론이고 프로그래밍 지식,현업 적용 경험등이 풍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특정 기술에 대한 전체적인 개요를 습득하기 위한 참고자료를 찾기도 쉽지 않다.
실제로 특정 기술에 대한 개요를 얻기위해 여기저기 찾아봐도 대부분 공식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세미나나 설명이 대부분인것 같다.
개발자는 코드로 소통한다고 했던가...
그래도 특정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정의,개요,특징등을 어느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인데.. 이게 참 쉽지 않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까지는 없을지라도...

:

측정하지 않는 것은 개선되지 않는다.

일상잡설 2007. 4. 30. 11:17

우연히 책을 보다 발견한 멘트...
'측정하지 않는 것은 개선되지 않는다'
피터 드러커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한다.

짧지만 강한 호소력이 있는 말인것 같다.
내가 개선시키지 못한 많은 것들은 측정하지 않았다는걸 느꼈다.
막연히 맘속으로만 개선하기를 원했고 다짐을 담은 메세지만 정리해 놓았을 뿐 체계적으로 측정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성몽 기술사님 말씀처럼 이 말은 곧 '측정하면 개선된다' 라고 재해석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 측정하자. 내가 하는 중요한 그리고 측정 가능한 많은 것을 측정해 보자
매일 펴대는 담배량도 측정하자. 자격시험을 위해 매진하는 공부량도 측정하자.
최근 목표를 설정한 항목에 대한 준비사항들도 매일매일 측정해 보자.
누적된 측정치는 개선을 위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

6일간의 교육

일상잡설 2007. 4. 28. 19:17

6일간의 교육을 드디어 마쳤다.

5일간의 기술 교육을 회사의 지원으로 받게 되었고 이 교육의 마지막 과정으로 오늘 오후에 세미나를 들었다.
그리고 자비를 들여 관심있던 자격분야의 세미형태의 교육을 오늘 오전에 받았다.

어제 술을 좀 늦게까지 먹은 탓에 아침부터 힘든 몸으로 두 개의 교육을 그것도 장소도 서로 멀리 떨어진 교육장을 왔다갔다 하느라 진이 빠졌다. 또한 오전에 한 교육은 지대한 관심을 가진 교육이라 긴강감도 더해져서 더 힘들었던것 같다. 오전 교육을 마치고 사람들이랑 같이 밥을 먹으로 갔는데 사람들 나이를 알아보니 내가 거의 막내 였다 --; IT 관련 교육이나 세미나에서 나이로 웬만해선 안밀리는데.. 간만에 젊다는 느낌을 받아서 나쁘지만은 않았다.

동국대에서 밥먹고 오후 세미나 때문에 선릉까지 갔다.
5일간의 기술교육의 마지막 과정으로 행해지는 세미나였는데 난 웬만하면 참석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고용보험환급과정이라 회사에 제출할 서류가 있는데 교육기관에서 세미나를 반드시 들어야 관련 서류를 준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듣게 되었다. 별로 듣고 싶지 않던 세미나를 일정이 겹치기도 하고 몸도 힘들고 해서 더욱 짜증이 날려고 했었는데... 막상 세미나를 듣고 나니 '잘 왔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에 그것도 프로그래밍 기술과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세미나 였지만 참 유용했던것 같다.
오후 세미나 중 효과적인 프로젠테이션 기법에 관련한 세션이 있었는데 'PPT 도 영화처럼 감동을 줄 수 있구나' 라는 걸 느꼈다. 세션을 발표하던 강사가 자신의 삶의 과정을 아주 심플하게 PPT 로 표현했는데 감동적이었다.

일주일간 회사와 일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기술,이슈,사람들을 만나니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내 자신을 다시 한번 넓게 바라보는 시기가 된 것 같다.
회사일 할때는 한 곳에 깊이 집중하고 또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다른 생각을 잘 할 수없게 되는데 막상 회사일을 떠나 있으니 시야가 좀 여유로워진 느낌이랄까..
물론 깊은 탐구와 경험도 아주 중요하지만 가끔식은 여유를 가지고 뒤돌아 보고 좀 더 멀리보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다. 여튼 일주일간 기술지식도 많이 늘었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무엇보다 내가 가야할 길에 대한 확신과 기대를 다시 한번 확고하게 해 주는 소중한 기회였다.

부라보 마이 라이프~~

:

지인들 사는 모습

일상잡설 2007. 4. 27. 18:11

뭘 그리 대단한 걸 한답시고 아는 사람들 사는모습에 관심을 기울일 시간조차 없었는지 --;
외부교육으로 한주 동안 회사를 떠나 있으니 맘에 여유가 생기는건지 눈 돌릴 곳이 생긴건진 몰라도
갑자기 아는 사람들 사는 모습과 생각들이 궁금해 졌다.
교육 마치고 약속시간이 좀 남아 피씨방에 앉아서 이래저래 둘러 보니 재밌네..
이제 갇혀 지내지 말자...

: